2012년 01월 22일
암만 내가 밖에서 좋은 선생님 소리를 듣고, 평생 공부로 상 한번받지 못한 애한테 상을 안겨다준들 무슨 소용일까
그들은 나랑 짧은 시간을 함께하고 언뜻보면 굉장히 비지니스적인 관계가 될진 몰라도, 그리고 뒤에서 무슨 말을 하는지는 몰라도, 어쨌든 보여지는 면으로는 내가 어떻게 하고다니던 좋은 선생님이다. 내가 쌩양아치 행색을 하고다녀도, 후줄그레하게 다녀도, 댄디하게 다녀도 내적으로는 좋은 선생이다.
근데 집에선 좋은소리 못듣는다. 집에서 요구하는 내 모습이란게 밖에서 좋은선생 소리듣는게 아니니까. 누구에게도 마찬가지일것이다. 아무리 헌신하고 고생하고 해봐야 알아주는 사람 하나 없고, 이해해주는 사람 하나 없다. 집에선 좋은소리 못듣는다. 구성원이 요구하는 모습이란게 그런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는 모르겠다. 내 케이스로 봐선 아마 모르지 싶다.
스트레스가 쌓일수 있다. 누군가는 그걸 푼다. 멋대로 푼다. 누군가는 숨어서 푼다. 어떻게든 푼다. 누군가는 풀지 못한다. 풀고싶어도 풀지 못한다. 어쩔수 없다. 당연히 지친다.
한 측면에선 그렇고
다른 측면에선
겉으로는 멀쩡히 돌아가는것처럼 보여지기도 힘든데, 불청객이 꼈다. 그것만으로도 지대하다.
# by 아르파라존 | 2012/01/22 23:14 | 트랙백 | 덧글(0)